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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콘텐츠

넷플릭스 드라마 : '결혼백서'를 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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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요즘에 크게 볼 게 없어서

뒤적거리다가 이진욱, 이연희가 주인공인 결혼백서를 보게 되었습니다!

 

 

큰 흥미가 없었지만 볼 게 요즘에 별로 없고.... (요즘에 재미난 콘텐츠가 부족해요...)

한 편당 30분 정도로 짧고, 완결도 12회까지라서 가볍게 심심할 때 보기 좋겠더라구요~

 

 

첨에 보기 전에는 결혼준비하는 내용이라길래

괜히 결혼 준비할 때 생각나서 스트레스 받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도 잠시 잠깐 했지만...

오히려 옛날 생각나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금방 후딱 볼 수 있었어요~

 

 

결혼 준비하다 보면 아무래도 모든 과정들이 선택의 연속이고, 

준비를 시작하면서부터는 만나면 데이트가 아니라 회의? 논의?의 느낌이라서 아무래도 지치킨 하죠~

 

그런데 커플마다 다르겠지만 저렇게까지 갈등이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ㅋㅋ

둘이 성격이 안 맞고, 가족들이 좀 이상하고 그런 게 아니고

둘이 서로 사랑하고 잘 맞으면 결혼준비는 금방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이진욱은 공기업 직원이고, 이연희는 대기업 직원이고 그래서

사실 모.. 둘 다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에 다녀서 결혼자금도 있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여유롭게 준비하겠네~

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게다가 이진욱은 부모님이 대기업 임원으로 나오는데;;;

좀 현실성이 떨어지는 커플이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보면서 예전에는 이연희가 나오면 연기를 못해서 잘 안 봤었는데 얼마전에 이연희가 결혼을 해서 그런가..

캐릭터가 무난한 성격이라서 그런가 연기가 좀 덜 어색해보였어요 ㅋㅋ

그리고 이진욱이랑 은근 잘 어울리더라구요~

드라마에서 이진욱이 이연희를 엄청 좋아하는 걸로 나와서 몬가 같이 설레고 그랬어요 ㅎㅎ

 

둘이 웨딩사진을 찍으면서 한 번 헤어지는 위기를 겪지만 너무 귀엽게 화해해서 이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결혼하기 전이신 분이라면 결혼준비가 어떤 과정인지 대신 느껴볼 수 있고,

이미 결혼하신 분이라면 옛날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캐주얼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