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8주 이후로 임신 관련 글을 못 쓰고 있었네요....ㅎ
280일에서 알려준 주수 기록! (12주가 왜 없나 모르겠네요)
8주부터 토덧이 시작되어서 14주인 지금까지도 토덧은 멈추지를 않네요..
입덧은 점점 심해지다가 11주에 절정을 달려서 하루에 10번씩 토를 하기 시작했어요 -ㅠ-
입덧약의 효과 덕분인지 구토는 오후 5시부터 시작해서 다행히 점심은 먹고 있어요~
그런데 느끼하거나 맵거나 한 자극적인 음식을 점심에 먹으면
저녁에 점심에 먹은 것부터 토하고 있어서...ㅋㅋㅋ
자극적인 음식은 아예 안 먹고 있어요~
저녁에는 무조건 다 토하기 때문에 14주인 지금까지도 유동식으로 먹고 있어요~
예를 들면 스프라던가 (쌀이 들어간 죽은 못 먹겠더라구요.. 냄새가 나서...)
바나나우유, 두유, 과일 갈아서 주스로 마시던가 하고 있어요!
구토를 하더라도 아무것도 안 먹으면 더 속이 울렁거리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 먹을 수는 없어요~
핑계인가요...ㅎ 아무것도 안 먹으면 몬가 아기한테도 안 좋을 것 같고 그래요~
병원을 계속 안 가다가 12주가 되어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12주에 출산이 가능한 큰 병원으로 옮겨서 처음으로 방문했어요~
예약을 하고 평일 오전에 남편과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어요!
저출산이라고 하는데 병원에 임산부는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처음으로 정밀초음파를 보는 날이었어요.
이제 배초음파를 보니까 한결 편안해요!
오랜만에 보는 복덩이는 또 아주 많이 커있었어요~
아기가 자세를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글을 몇 개 보고갔는데
저의 아기는 초음파 켜자마자 딱 이렇게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바로 목 투명대도 재고 할 수 있었어요!
다행히 크게 걱정 안했듯이 목 투명대 아무 문제 없고, 코뼈도 잘 생성되었다고 해주셨어요~
초음파 보는 내내 복덩이는 계속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어요~
오전이 깨어있는 시간인가봐요, 초음파 볼 때마다 움직여줘요 ㅋㅋ
저번에 초음파 볼 때는 너무 많~이 움직여서 심장 박동수를 재기 어려운 정도였어요 ㅎ
움직이니까 신기하고 더 기분도 좋고 그래요~
그리고 첫 방문이라 물혹, 용종이 있나 등등도 봐주셨는데 예상대로 아무 이상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피비침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이제 중기에 접어들어서 12주 이후 진료는 16주 무려 한 달 있다가 가야된대요..
그 동안 복덩이 보고싶어서 어떻게 참죠?
이제 14주가 끝나가니 곧 16주가 오겠죠?
그리고 배는 12주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허리가 딱 맞는 옷은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배는 계속 나와서 14주인 지금은 12주에 비해서는 훨씬 많이 나왔어요.
남편이 매일 튼살크림을 발라주는데 둘 다 제 배를 보면서 매일매일 신기해하고 있어요 ㅎ
다음에는 16주 진료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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