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가 되자마자 280일 어플에서 이렇게 알림이 왔어요~
이거 하나만 알림이 뜨는 줄 알았더니 매주마다 뜬던 8주 알림도 보내줬어요!
임신한지 한참 된 거 같은데 겨우 8주라니..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가죠? 병원에 안 가는 날은 불안하고.. 얼른 12주 넘었으면 좋겠어요~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다들 그러시죠..?ㅎㅎ
지금은 입덧이 점점 심해지는 시기인데 8주가 딱 되자마자 토덧이 시작되었어요...ㅜ
5주부터 헛구역질은 했었지만 토하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8주 0일 저녁부터 토하기 시작했어요...-ㅠ-
저녁 먹은 건 다 토하고, 그 이후에 먹는 것도 다 토하고......ㅋㅋ
살면서 토한 적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 같은데
저녁 내내 배가 울렁거리고 요동치고 그러네요.
화장실만 가면 더 울렁거림이 심해져서 양치랑 세수하는 것도 두려울 지경이에요
기존에 쓰던 치약 냄새가 역해서 도저히 못 쓰겠더라구요
그래서 검색하다가 임산부 치약을 구매했어요!
남편이 그 치약으로 옆에서 양치질해도 구역질이 나와요..
그래도 다행?인 건 토하고 나면 잠깐은 속이 좀 괜찮아져요~
그 전에는 그냥 계속 울렁거렸거든요.
8주 1일차에 떨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방문했어요!
심장은 180bpm으로 엄청 잘 뛰고 있고, 그냥 보기에도 심장 뛰는 게 잘 보였어요~
머리와 팔로 추정되는 모습도 보였구요
이제 조금씩 사람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 같아요~
아기에 비해서 아기집이 작은 거 아니냐고 문의드렸는데
초음파 각도 때문이지 아기집은 큰 편이라고 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아기 밑에도 다 아기집이더라구요..ㅎ
사소한 거 하나에도 걱정.. 걱정을 사서 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입덧은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복덩이가 잘 크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잘 이겨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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