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기가 되어서 드디어 완벽한 안정기에 접어들었기에 태교여행을 다녀왔어요~
제주도를 갈까 하다가 날짜가 너무 임박해서인지 렌트카가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장소를 찾아보다가 둘 다 한 번도 방문해 본 적이 없는 남해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남해에서 가까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방문했던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사천이란 곳은 처음 방문해봤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좋았어요~
저희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이라서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날이 좀 흐렸지만 케이블카는 정상 운영되고 있었어요~
출처 : 사천바다케이블카 홈페이지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거에요. 저희는 일반캐빈으로 구매했어요!
매표소 옆에 무인발권기가 있어서 편하게 발권할 수 있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어요. 빨간색이 일반 캐빈, 파란색이 크리스탈 캐빈이에요
알고보니 코스가 2개였어요, 바다를 가로질러서 전망대가 있구요, 그 다음에 산으로 올라가요!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탔답니다..ㅎㅎ
이렇게 바다를 가로질러서 가요..ㅎ 해풍도 불어서 소리도 나고 쪼오금 무섭긴 했지만 전망이 좋았어요~
첫번째 정류장에 도착해보니까 아쿠아리움이랑 동물원도 있는 것 같았어요. 입장료가 별도라서 저희는 따로 둘러보진 않았어요.
이렇게 조형물도 있구요, 옆에 2인용 그네도 있어서 잠시 앉아서 휴식했어요 ㅎ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어요.
여기서 신기했던 게 죽방멸치는 많이 들어봤는데 이게 죽방렴이라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으로 잡은 거라고 하네요!
아직도 전통방식으로 잡는다는 게 신기했어요~
이런 모양의 죽방렴이 주변에 매우 많았어요.
여기서 구경을 마치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면 출발했던 정류장을 지나 산으로 올라가요~
체감상인지 모르겠지만 여기가 더 긴 거 같아요! 그리고 높이가 느껴저서 좀 더 무섭기도 했어요
올라가니까 이렇게 케이블카 안내도도 있었어요~
전망대가 있고 별도로 데크 계단으로 올라가다 보면 각산전망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갈까말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가보고 힘들면 돌아오자! 라고 생각하고 계단을 올랐어요.
근데 생각보다 힘들긴 했어요..ㅎㅎ
이 때가 20주였는데 엄청... 숨이 차더라구요? 평소에는 운동을 좋아하고, 체력도 좋아서 전혀 문제가 없었거든요~
확실히 임신을 하니까 몸이 달라지긴 해요..
그래도 예전 여행 버릇 못 버리고..ㅋㅋㅋ 천천히 올라가서 전망대를 보고 왔어요.
많은 섬들이 한 눈에 보여서 힘들긴 했지만 뷰가 정말 예뻤어요~
이렇게 뷰가 좋고 예쁜데 사람이 별로 없는게 의아했지만 저는 아주 좋았어요~
근처에 가신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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