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집은 넷플릭스 드라마 전체에서 2위를 기록할 만큼 전세계에서 인기 있는 작품이에요.
유명한 작품이라는 건 알고 있었으나 무려 시즌이 5개가 있어 아무래도 부담이 되길래 계속 시청하기를 미뤄왔어요...ㅎ
그리고 저는 완결이 완전하게 끝난 드라마를 보는 게 좋더라구요~
시즌5가 마지막 스토리라는 걸 알게 되고 보기 시작했어요!
근데 사실 첫번째 스토리는 시즌 1,2에서 끝난다고 무방하기 때문에 저처럼 시즌5까지 있어서 부담스럽다는 분들은
시즌 1,2만 보셔도 됩니다ㅎ
물론 시즌 1,2를 보고 나면 시즌 3-5도 보고싶어지지만 다른 강도를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좀 쉬었다가 나중에 봐도 되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페인 드라마는 처음 보는건데 스페인어 발음이 엄청 멋있어요~
시즌 1,2의 주요 스토리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교수와 8명의 동료들이 스페인 조폐국에서 돈을 훔치는 내용이에요.
교수는 이들을 모아두고 연애 금지, 통성명 금지 규칙을 세우고
각자 도시 이름으로 부르기로 해요~
서로 감정적인 교류를 쌓지 않고,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죠!!
그런데 이 규칙이 계속 지켜지지는 않아요. 몇개월동안 다른 사람들도 못 만나고 같이 지내다보면
그래서 강도들은 도쿄, 리우, 덴버, 모스크바, 베를린, 헬싱키, 나이로비, 오슬로 등의 이름으로 불리게 되요.
교수는 이들과 몇 개월동안 동거동락하며 수년간 짠 계획과 작전을 가르치고 공유해요.
스토리를 보다보면 교수는 진짜 사소한 플랜까지 모두 짜놓는데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만들었는지 진짜 유명한 작품은 다 이유가 있었어요~
종이의 집은 조폐국을 터는 강도 이야기인데
당연히 강도들이 나쁜 쪽인데 자꾸 경찰보다는 강도들을 응원하게 되고 그래요...ㅎ
이들은 비록 인질을 잡고 있긴 하지만 아무도 죽이지 않고, 인질들을 보살펴주는 평화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나
오히려 경찰이 강도들을 더 공격하고 그러거든요.
스페인 조폐국에서 돈을 찍어내는 게 계획이기 때문에
물론 계획대로 흘러가지만은 않고, 많은 위기상황이 닥치는데 그 속에서 일어나는 로맨스와 감동도 많았어요.
종이의 집은 스페인에서보다 다른 국가들에게서 더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한국판 종이의 집으로 리메이크 된다고 하던데 원작만큼 재미를 살릴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