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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계발/공인중개사

32회 공인중개사 2차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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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주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

작년에 31회 1차 합격 후기를 올렸었는데 이번에 32회 2차 합격을 해서 최종적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먼저 점수를 공개할게요!

총 220점으로 평균 73.33으로 나름대로 꽤 높은 점수로 합격했습니다.

 

2차 과목은 중개사법, 공법, 공시법, 공시세법 이렇게 4과목이고 시험은 1교시 중개사법 , 공법(각 40문제) / 2교시 공시세법 (총 40문제) 이렇게 나누어서 봅니다.

이 중에서 제일 점수내기 쉬운 과목은 중개사법이에요!

 

공부 난이도를 보자면 공법 >>공시법 (등기) > 세법 > 공시법(지적) > 중개사법 이에요

 

공법이 제일 어렵고, 중개사법이 제일 쉬운 건 다른 분들도 동일하실텐데 공시법, 세법은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공시법 (등기) 부분은 민법이랑도 좀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동차생이면 좀 유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1, 2차를 따로 봐서 많이 까먹은 상태라서 그럴지도요 ㅎ 

 

 

 32회 2차 시험 후기 

 

 중 개 사 법 

 

근데 이번에 1교시 시험지 딱 받아보는데 중개사법이 좀 어렵더라구요.

공시법 같기도 한 문제들이 보였어요.

약간 멘붕 오라고 어려운 문제를 앞에 배치한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그래서 약간 망했나? 생각이 초반에 들기도 했지만 풀다보면 본래 난이도의 문제들이 나오더라구요.

어차피 100점 맞는 시험 아니고 상대평가도 아니니까 내가 아는 것만 틀리지 말자! 라는 마음으로 다시 멘탈을 잡고 열심히 문제를 풀었습니다~

 

 공 법 

 

그리고 극악의 난이도로 알려져있는 공법!!

인강으로 공부했는데 인강 교수님도 공법은 50점까지만 맞고, 중개사법에서 점수 챙겨라 라고 하실 정도로 ㅋㅋㅋ

공법은 공부 난이도도 아주 어려운데, 듣도 보도 못한(?) 문제도 꽤 나와요.

과락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과목이에요!

 

그런데 32회 공법은 개인적으로는 어렵지만 그래도 좀 기본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해요.

모의고사 7회분 정도 풀어봤는데 70점을 넘긴 적은 없었거든요!

근데 본시험에서 첨으로 70점을 넘겼어요ㅎㅎ

아주 공법 70점 넘어서 아주 성취감이 커요~ 

 

근데 시험 보는데 아무래도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은 연령대가 아주 다양하잖아요?

제가 본 시험장에도 30대부터 60대까지 아주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있었어요.

1교시 시험 보는데 여기저기서 한숨 소리가 너무 많이 들리더라구요;

아 그래서 시험 난이도가 어렵구나.. 라고 공감했지만 너무 심하게 한숨소리가 잦아서 좀 거슬리기도 했어요.

시험 볼 때 서로 매너는 지켰으면 좋겠어요~

 

 공 시 세 법 

일정 시간의 쉬는시간을 가진 후에 2교시 시험이 시작되었어요!

공시세법은 기존 난이도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70점 당연히 넘을 줄 알았는데 67.5점이라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합격했으니 만족이에요!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공시법의 등기 부분이 가장 어려워요.

세법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일상생활에서 세금 내는데 도움이 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세법은 법이 매년 아주 많이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시험 보려면 더 헷갈린다고 해요.

이 부분은 공부했던 내용이랑 다르니까 나중에 개인적으로도 바뀌는 정보를 잘 알고 있어야 할 거 같아요~

 

 

 공 부 방 법 

 

저는 1차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인강을 들었어요.

1차에도 들었던 박문각을 선택하려고 했으나 메이저 학원들은 다 좋겠지 생각하고

더 저렴한 인강 학원을 선택해서 들었어요.

 

저번에는 8월부터 공부했는데 좀 빠듯했으므로 인강은 5월에 등록했어요.

물론 인강을 이 때 등록했다고 해서 이 때부터 열심히 공부한 건 아니에요...ㅎ

 

그래도 이번에는 3,4월 기본강의부터 듣고 핵심요약 강의를 들었어요.

기본강의 -> 핵심요약 -> 문제풀이 이렇게 들었는데

문제풀이는 다 듣지는 못하고, 틀린 문제 중 해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골라 들었어요.

 

인강은 6월부터 들었는데

8,9월 중순에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았어서 공부를 집중해서 하지는 못했어요 ㅠ

9월말부터는 다시 마음을 잡고 열공했는데 아 시간이 좀 부족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작 열심히 좀 할껄 ㅠㅠ 하고 후회했지만 남은 시간이 없기에 목표치를 정해놓고

그걸 다 해야만 자고 그랬어요.

10월에는 새벽2시까지 하고 그런 날도 꽤 있었어요 

직장인이기 때문에 회사 업무도 해야하니까 저녁에만 공부하고 그런 날도 있어서 그럴거에요!

 

기출문제집을 작년에도 사서 공부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2회독은 할 결심이었는데

1회독을 하고 2회독까지 할 시간이 전혀 안되서;;

공법만 2회독하고, 나머지 과목은 틀린 문제만 다시 풀었어요. 

 

기출문제집으로 점수 채점해봤을 때 31회 시험만 177.5점 (한 문제 부족으로 불합격 ㅠ)

점수이고 나머지는 다 평균 60점 이상이 나왔는데 한 번 불합격 점수 나오고 나니깐

마음이 되게 불안하더라구요?

31회 시험을 기출문제집에서 제일 먼저 풀었던 거니까 그 동안 1문제 정도는 더 맞을 실력이 되었겠지..

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 1차 때보다는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어요!

공인중개사 시험은 사실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ㅎ

시험 응시생이 수능 응시생만큼 많아지고, 합격생도 많아져서 상대평가 도입한다는 말이 나오던데

그 전에 합격해서 다행이에요.

 

지금 당장 이 자격증으로 취업할 생각은 아니지만 먼훗날 도움이 되길 바라고

준비하시는 분들은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랄게요~